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 (문단 편집) == 특징 == [[모에 속성]]으로서의 [[모조]](喪女)[* 사교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연애 경험이 없는 여자를 말하는 [[2ch]] 용어. 한국식으로 말하면 대략 "궁상녀", "[[아싸]]녀"쯤 되는 어감이다.]에 주목해 그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인 [[쿠로키 토모코]]는 음침한 [[오타쿠]] [[여고생]]으로,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연애 [[플래그]]도 세우고 친구도 사귈 거라 기대하지만, 몇 개월 동안 연애 플래그는커녕 아이들이랑 말도 제대로 못 붙이는 [[대인공포증]]을 앓고 있다. 이런 특이한 주인공을 이용해 상황 개그를 구사하는 개그만화인데 그 상황이라는 게 무척 리얼하고, [[http://i.imgur.com/sVhmPl.jpg|처절하게 망가지거나]] [[http://i.imgur.com/VbEIW.png|구토하는 묘사]]도 자주 등장하여 너무 처절해서 웃을 수 없다는 평가도 받곤 했다. 참고로 작가의 전작이자 데뷔작인 [[쵸쿠!]](ちょく!)도 [[전파계|전파녀]] 모에 만화로, 이런 주인공 설정은 작가 특성인 듯. 1학년 시절을 다루는 38화까지는 급우들과의 인간관계란 것 자체가 아예 없어서 철저하게 주인공인 토모코 중심으로만 묘사되었다. 그나마 있던 유일한 친구인 유우는 다른 학교에 동생인 토모키는 중학생이어서 학교 내에서 토모코 이외의 다른 캐릭터가 등장할 만한 건덕지가 전혀 없었고, 필연적으로 토모코가 혼자서 뭔가 해 보려다가 처참하게 실패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게다가 1학년 말 동생의 고교 원서를 깜빡한 것을 동생이 용서하니까 거꾸로 화내는 등 인성까지 쓰레기로 묘사되며(35화) 작품의 막장성이 최대로 치달았고, 설정의 신선도도 떨어지며 이 시기를 즈음하여 인기가 많이 줄어들었다. 애니메이션은 1학년 가을시점 에피소드까지만 묘사되었기 때문에 토모코는 외톨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2학년으로 진급한 39화부터는(권수로는 5권) 주변인 묘사가 조금씩 늘어나더니[* 2학년으로 진급한 39화에서 네모토가 아침 인사를 건넨 것이 작중 '''처음으로''' 반 친구와 아침 인사를 나누는 것이 묘사된 장면이다.(...)] 46화에서 중학교 시절 친구인 코미야마와 재회한 것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고, 2학년 2학기 이후 '''수학여행 편(단행본 8권, 67화-81화)을 기점으로 작품의 방향성이 크게 바뀌었다'''. [[개그]]계 [[일상물]] 노선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수학여행에서 한 조였던 요시다, 유리, 우치, 유리의 친구인 마코, 반 친구인 네모토 등과 친해지며 완전히 '''외톨이에서 벗어나는 데에 성공'''했고, 토모코 자신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그에 따라 이야기의 레퍼토리도 토모코의 실패담이 주를 이뤘던 초반부보다 훨씬 다양해졌고, 보기 부담스러울 정도의 묘사도 거의 사라져서 대중성을 확보, 분위기가 많이 훈훈해졌다. 그래서 보통 연재가 장기화될수록 소재 고갈로 인기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개그만화치고는 드물게도 '''[[매너리즘]]에서 탈피'''하여 반등에 성공하였다. [* 이런 일상 코미디 만화는 소재 고갈 문제로 오래갈수록 작가나 독자 모두 매너리즘의 늪으로 고통받기 쉬운 편이다. 이 계열에서는 국민 만화급까지 인기를 얻은 [[크레용 신짱]]도 작가가 직접 만화에 등장해 얘기 짜는게 괴롭다며 하소연하는 모습을 보였고, 작가 사망하기 전 후반부부터는 그냥 패러디 만화가 되버렸다는 얘기가 많다. 이러다보니 개그 만화가 10년 이상 가는 경우가 드문 편. 그나마 와타모테는 주간 연재였던 크레용 신짱과 달리 월간 연재라 고갈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긴 했다.] 현재는 장르가 아예 [[개그물]]에서 [[성장물]]로 바뀐 듯. 다만 그덕분에 본의 아니게 [[제목 낚시]]가 되버린 듯한 느낌도 있다.이게 마냥 농담이 아닌게 확실히 극초반부의 토모코랑 후반부의 토모코랑은 모습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인데 지금의 토모코는 진짜 아싸가 보기엔 [[기만자|충분히 인싸 소리를 들을만한 정도]]이기 때문. 다만 일본어 기준으로 モテる는 주로 '''이성'''에게 인기 있는 것을 말하기 때문에 토모코가 정말로 동성에 끌리지 않는 이상 아주 틀린 제목은 아니다. 즉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이사항은 장르를 급선회했는데도 독자들에게 크게 호응을 받은 작품이라는 점이다. 처음에는 고통받던 주인공이 점차 성장해나가며 분위기가 밝아지는 작품은 많지만, 그런 작품들은 처음부터 성장물로 계획되어서 어두운 시기가 아주 길지는 않고, 또한 처음부터 주인공이 성장할 것이라는 복선을 여럿 깔아준다. 반대로 매우 [[현시창]]스럽고 암울한 분위기의 작품들은 끝까지 암울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향들은 괜히 생긴 것이 아니다. 섵부르게 분위기나 장르가 너무 크게 바뀔 경우 기존 장르를 좋아하던 독자층이 떨어져 나가고, 반대로 바뀐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층은 초반을 견디지 못하기에 작품의 흥행이 여러모로 어려워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와타모테는 단행본 8권치라는 '''웬만한 만화면 완결할 만한''' 분량 동안 토모코가 극심하게 괴롭힘당하는 작품으로 존재하다가, 수학여행을 기점으로 성장물이자 백합물로 분위기를 180도 반전시켰음에도 독자들에게 호응을 받으며 아주 오랜 기간 연재하고, 인지도나 영향력 면에서도 힘이 강한 작품이 되었다. 장르 전환을 매우 성공적으로 한 작품의 예시로 남을 만하다. 동생인 토모키를 제외하면 큰 비중이 있는 남성 캐릭터가 없고, 연재가 진행되며 토모코를 과도하게 의식하는 캐릭터가 여럿 등장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수학여행 편 이후를 [[백합(장르)|백합]] [[하렘물]](...)로 인식하고 '[[내가 인기 있어서 어쩌자는 거야]]', '내가 (이성에게) 인기 없는 건 너희(레즈)들 탓이야!'와 같이 농하기도 한다. 인기의 비결은 먼저 영원히 고통받는 토모코 레퍼토리로만 이야기를 진행하던 작가가 회선했더니 의외로 인간관계 드라마를 재미있게 그리는 데에 탁월한 재능이 있었다는 것이며, 두 번째로는 초반의 그 지옥같은 전개 때문에 후반의 훈훈한 이야기까지도 평범한 [[일상물]] 작품들과는 색다른 카타르시즘이 생겼다는 것. 말하자면 일종의 [[보상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어찌보면 초반에 비하면 심심하고 인간관계는 다소 판타지스러운 작품이 되었는데도 많은 독자들이 행복하게 사는 토모코를 그저 훈훈하게 지켜봐주는 원동력은 토모코가 장장 8권에 달하는 시간동안 괴롭힘당하는 역을 수행한 주인공이기 때문에 전개가 바뀌면서 이제 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독자들의 심리가 통쾌하게 충족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냥 훈훈하기만 한게 아니라 그나잇대 여자아이들의 친구에 대한 독점욕이나 그룹 형성에 대한 에피소드 등 인간관계에 대한 드라마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또한 장르와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는데도 작품의 개그력과 개그 성향은 유지한 것도 기존 독자층을 유지한 이유로 보인다. 토모코가 [[영고라인]]에서 빠졌지만 그 대신 쪽팔린 경험을 하는 인물들이 속속들이 나와서 개그 담당을 잘 땜빵했기 때문이다.[* 다만 예전에 토모코가 당하던 꼴 만큼 심각하지는 않은데, 1~8권까지의 가학개그는 대부분 독자들이 과하다는 의견을 많이 낼 정도였으니 지금이 사실 딱 좋은 수위이다.] 코미야마, 우치, 사사키가 차례로 그 바톤을 이어받고 있다. 그 외에 특기할 만한 점이 있다면 [[악역이 없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나마 악역이라 할 만한 캐릭터가 미나미 코하루 정도이다. 딱히 권력이라 할 것도 없는데 자기 성격 나쁘다고 대놓고 티내고 다녀서, 같은 반에서는 카토와 오카다에게 찍히고 주로 빌붙는 3학년 4반에서도 우치에게 찍혀서 토모코에게 아무런 영향력이 없다. 실제로 토모코도 미나미에 대해서는 아웃 오브 안중이다. ~~미나미 외에도 사치, 오기노, 사야카 정도가 악역으로 치부되기는 한다.~~] 성격이 나쁜 것으로 묘사되는 캐릭터는 있지만 [[집단따돌림]]이나 [[학교폭력]] 등 거친 묘사는 전혀 없고, 주변인들도 토모코에게 선의를 갖고 접근하기 때문에 사실 친구가 거의 없던 1학년 시절에도 정말 심각하게 암울하지는 않았다. 토모코의 고등학교가 [[편차치]]가 높은 사립고란 설정이 있어 한 몫한듯. 그나마 188화에서 미나미의 친구인 사치가 미나미를 가지고 놀던 게 드러나면서 흑막이자 악역으로 등극하는 듯하였으나,[* 그 전부터 성격이 미나미 못지 않게 안 좋다고 묘사되기는 했지만 188화 전까지는 눈도 안 그려졌기 때문에 미나미의 위치가 얼마나 바닥인지 알려주는 엑스트라 취급이었다. 본색을 드러내면서 그 싸늘한 눈매까지 드러났는데 사이코패스 같다는 평가가 대부분.] 그것도 미나미와 사치의 관계가 어느 정도 일단락이 지어진대다 사치가 토모키에게 두근거리는 등 기존의 강렬한 인상과는 상당한 갭모에를 보여주면서 빌런이라고 보기에도 다시 애매해졌다. ~~사실 등장할 때마다 아카리와 독자에게 짜증을 선사하는 사야카가 진짜 악역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